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은 것이나 실제로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전력의 거래는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쳐 내실이 외형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최근 발간한 ‘2017년 전력시장 통계’에서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 거래액이 총 2조460억원으로, 전년(1조7천40억원)보다 20.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가 공개된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로, 2014년(2조270억원) 이후 3년 만에 2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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