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위선 풍자한 기상천외 코미디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전시 ‘더 스퀘어’를 앞두고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담은 예측불허 코미디다.

영화는 위선과 함께 모순된 행동을 자행하는 현대인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한다. 크리스티안에게 벌어지는 일상적인 상황을 통해 작게는 스웨덴 사회를, 넓게는 현대사회에서 나름 기득권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불합리함과 편견, 치졸한 속내를 완전히 발가벗긴다.

전작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으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천재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신작으로 3년 전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현대 전시 ‘더 스퀘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작품이다. /8월2일 개봉. 151분. 15세 관람가.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