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사들의 7월 전체 공사수주 규모는 지난해 동월의 81.7% 수준인 5조731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전문건설공사의 7월 수주실적과 경기실사지수(SC-BSI)를 담은 경기동향을 9일 발표했다.

7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액은 5조7310억원으로 올 2월(5조2080억원)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원도급 수주액이 1조7110억원, 하도급은 4조480억원이었다.

주요 업종들의 추정 수주실적은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1조3680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78.1% 수준이었고, 토공사업은 6990억원·60.1%, 실내건축공사업은 1조40억원·99.4%,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7360억원·97.7%, 습식방수공사업은 4400억원·90.8%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7월 71.1로 집계됐고 8월 전망치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조사항목별 나눠보면, 공사수주지수는 원·하도급 모두 63.2로 전월의 74.0, 68.9에서 감소했다. 공사대금수주지수는 76.3, 자금조달지수는 76.3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지수는 52.6로 지난달보다 크게 하락했고, 자재수급지수는 102.6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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