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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곳곳 물난리… “낡은 하수관로 탓이야”강릉·남원 등 폭우에 잇단 침수 피해
전문가들 “하수관로 정비가 해결책”

최근 호남지역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지자체 및 업계에서는 노후·성능미달의 하수관로를 피해 원인으로 지목하고 전국적이고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일 시간당 93㎜의 호우가 강릉시를 덮쳤다. 이어 7일에는 전북 남원 일부 지역에 시간당 84㎜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등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피해지역 내 관계 공무원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하수관로의 용량부족, 빗물펌프장 설치 미흡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릉시에 내린 호우량은 제연기간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강우 대응 능력을 갖춰야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하수도 보급률 100%인 서울시조차도 대응 능력이 취약해, 전국 어디든 침수피해 등을 면하긴 힘들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산업연구원 등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하수관로 정비 등은 각 지자체 예산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예산부족 문제로 타 시·도의 관로는 서울시보다도 훨씬 낙후돼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건산연 이영환 연구본부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를 지시했는데, 하수관로야말로 국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형 SOC”라며 “정부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태원 기자  sraris23@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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