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 과제 선정…2022년까지 155억원 투입

부산의 동삼·센텀·문현 등 3개 혁신지구에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가 조성된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과제공모에 공동으로 ‘첨단 해양산업 오픈랩 구축 및 실감형 융합 콘텐츠 개발’ 과제를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과제의 주요 사업내용은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환경조성 △연구장비·시설 구축 △해양환경·재해안전 시뮬레이션 원천기술개발 △해양VR 실무 안전교육훈련 플랫폼 구축 △해양플랜트시스템 역설계 원천기술개발 등이다.

오는 2022년 12월까지 국비 93억, 지방비 39억, 민자 23억 등 총 1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과기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국립해양박물관, KBS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주)환경과학기술, (주)DM스튜디오, (주)KST플랜트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해양과기원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각종 해양 빅데이터(자원, 에너지, 생물 등)와 4차 산업 핵심기술(IoT, 클라우드, AI, VR·AR 등)의 융·복합을 통해 개방형 혁신 연구실(3개소, 1188.86㎡ 규모)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시스템 핵심 모듈에 대해 설계기술을 국산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 해양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문현 금융혁신지구와 센텀 영화·영상혁신지구를 연계해 지역 내 VR·AR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보는 조선 및 플랜트 등 수혜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 신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창업 및 수출에 따른 금융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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