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회장(사진 왼쪽)이 김학용 환노위원장에게 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영윤 중앙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20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은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시)을 예방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전문건설업계 현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전건협 구자명 상임부회장과 이건영 경영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윤 회장은 김학용 위원장에게 전건협의 설립목적과 주요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뛰어난 전문건설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발생하는 건설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행 ‘2주, 3개월 단위기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1년 단위’로 확대·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모든 산업에서 포괄임금제의 사용을 금지·처벌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고용부 지침에 따라 오랜 기간동안 포괄임금제가 일반화돼 있으니 건설현장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학용 위원장은 “전문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업계에서 현실을 반영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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