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경보관리 모형 개선으로 사전 위기관리능력 강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쇼크경보관리 모형 개선을 통해 사전 위기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 

쇼크관리모형이란 ‘건설업 경기 실사 지수’, ‘미분양 주택 수’ 등 각종 지표를 점수화하여 보증청구율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조합은 쇼크관리모형을 통해 보증금 청구 증가가 예측될 경우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변화된 건설 환경을 반영하고 신규지표를 도입하여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지난 4월부터 모형 선진화 연구와 전산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6개월 후 보증 청구율을 예측함으로써 모형의 미래 예측력을 높이고, 활용되는 기초 지표들을 개선하여 변화된 건설 환경을 반영했다. 또 예측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변별력이 높은 지표에 가중치를 높게 부여했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상-주의-경고-공포 등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6개월 후 청구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쇼크경보관리 모형을 통해 조합은 향후 예상되는 보증 청구율에 따라 보증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예상되는 손실을 사전에 측정하고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쇼크경보관리 모형으로 다양한 경제변수 변화가 조합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조합원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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