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약 400여개사 조합원들 이용
비용부담 없고, 효과적 대안 제시로 만족도 높아

◇법률상담센터는 지난 29일까지 380여 건에 달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 이하 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법률상담센터가 전문건설인을 위한 특화된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운영 한 달여 만에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9일 기준 법률상담센터를 이용한 전문건설인은 총 400여개사로 하루 평균 약 20건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관련 법률분쟁상담이 3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무관련 상담 및 세무회계 상담이 각 32건, 13건 진행됐다. 외부전문가 상담예약은 9월 둘째 주까지의 일정이 이미 완료돼 조합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법률상담센터의 주요 상담내용은 공사대금 미지급, 과도한 하자보수 요청, 재하도급 및 일괄하도급 문제, 불공정하도급 계약 분쟁 등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주요 상담 내용을 데이터화해 조합원 주요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향후 중점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8월 한 달간 전화를 통한 상담 신청 및 진행이 가장 많았으나, 법률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한 조합원도 61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용현황 통계분석을 통해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해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조합원 수요도 적지 않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조합은 향후 온라인 상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담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1일 조합은 협회와 함께 법률상담센터를 열고 법률, 노무, 세무회계, 기술 분야에 대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문건설인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법률상담센터에는 조합 사내변호사 및 법무지원팀 직원, 협회 직원이 상주하며 상시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이 필요한 경우 외부 자문단과 상담을 진행해 조합원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법률상담센터를 찾아 상담을 진행한 조합원은 “현장에서 여러 분쟁이 있지만, 전문건설인의 현실적인 여건상 변호사 사무실을 선뜻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며 “조합과 협회가 발 벗고 나서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주니 무엇보다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생겨 지금까지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다”고 전했다.

조합관계자는 “지난 한달 간 진행된 4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통해 조합원들께서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법률상담센터가 건설시장에서 상대적인 약자인 전문건설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법률상담센터 이용을 원하는 조합원은 전화 또는 조합 홈페이지(www.kscfc.co.kr)을 통해 온라인 상담 및 방문상담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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