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올해 6월 건설업 소속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77만8000원, 근로시간은 134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과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 ‘2018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업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2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1만6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은 11만4000원 증가한 342만6000원, 임시·일용직은 7만5000원 늘어난 136만4000원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6월 건설업종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월(258만6000원)보다 7.4% 증가한 277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총액은 조사 대상인 17개 업종 중 11번째로 높았다.

대표적으로 임금총액이 낮은 3개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4만5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7만8000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8만3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1인 근로시간은 133.7시간으로 전년 동월(147.7)보다 9.5% 떨어졌다. 건설업 근로시간은 전산업 평균인 158.0시간보다 24시간 넘게 적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교육서비스업(132.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광업(177.2),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174.9) 등으로 조사됐고,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을 포함해 교육서비스업(132.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52.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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