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 상반기에 34조94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는 125조3104억원이 이뤄졌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GDP는 0.9% 감소했고, 투자는 소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2분기 실질 GDP는 397조9592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건설업 성장률(자료=한국은행)

이 가운데 건설업은 17조1993억원으로 전분기 17조7474억원에서 –3.1% 급락했다. 1분기 2.1% 성장에서 하락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건물건설이 주거용 건물건설(-4.8%) 중심으로 2.1% 줄어들고 토목건설도 4.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건설업 총 GDP는 34조94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77억원(0.9%) 줄었다.

2분기에 건설투자는 -2.1%였다. 건설투자는 올해 1분기 1.8%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등의 여파로 건물건설(-1.1%)은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면서, 토목건설(-4.7%)은 통신시설과 산업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총 건설투자는 125조3104억원으로 전년대비 2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덩달아 성장기여도에 있어서도 건설업 GDP는 전년동기대비 –0.1%p를, 건설투자는 –0.2%p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