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증가인원 1만명대 회복

올해 8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6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000명 증가 이후 1개월만에 증가폭 1만명대를 회복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는 132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피보험자는 전년동월 대비 36만1000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2016년 6월(36만3000명)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 피보험자 증감 및 증감률(2018년 8월, 천명, %, 전년동월대비)

이 중 건설업 피보험자수는 6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4000명(1.4%) 늘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1%대를 유지했지만, 지난 7월 들어 처음으로 0%대로 주저 앉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개월만에 0.9%p 오른 1.4%를 기록했다.

증가인원 또한 3월 1만2000명, 4월 1만1000명, 5월 1만1000명, 6월 1만명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지만 7월에는 4000명으로 건설업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1만4000명으로 1만명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증가율 5.6%, 7만9000명) △도소매(4.0%, 5만9000명) △숙박음식(7.9%, 4만4000명)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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