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분야 전담조직인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하고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강동구는 ‘강동구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하고 10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사고와 같은 민간 건축물의 지진·화재·공사장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센터장 1명, 필수 전문인력 2명, 팀장과 전담직원 각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구청 인허가 담당자가 맡아 전문성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대형 건축물 및 재난 취약 시설물 점검과 설날 대비, 여름철 우기·폭염대비 수시 점검 등 여러 업무로 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점검이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는 민간 건축물의 안전 문제에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방위적인 안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동구 건축사회와 강동구 건축위원회 구조분야 구조기술사 위원들과 협의해 센터를 설립했다.

앞으로 구는 안전 관련 기술을 내실 있게 검토하기 위해 건축구조기술사와 건축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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