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회 정하음 회장(왼쪽 두번째)이 도성훈 교육감(가운데)에게 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지난 10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시회는 전문건설업과 석면해체제거업의 분리발주, 시설물유지보수 공사의 전문건설 발주,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하음 회장은 “최근 학교 석면교체공사 입찰에 전문건설업종과 석면해체제거업을 공동도급으로 발주하고 있는데, 업종간 업체수 불균형으로 공동도급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분리발주를 건의했다.

또한 시설물의 일상적인 점검·정비와 무관한 단순 개·보수공사까지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발주하는 것은 재하도급, 품질저하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설물 개·보수공사는 전문성을 가진 해당 업종이 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교육청 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이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하반기 송도국제도시내 해양5초를 비롯해 서희학교, 경연초·중 통합학교 등 학교 신축공사에 지역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협회 건의사항을 수렴해 담당부서에서 적극 추진토록 독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회는 업종분과위원장과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시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발주부서를 방문해 협조사항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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