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서 협회 사칭 각종 정보 요구… 주의 공문 발송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전건협 직원을 사칭해 회원사 정보와 대표자 개인 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의공문을 전국 시도회로 발송, 회원사들에게 전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요청했다.

전건협에 따르면, 전건협 직원을 사칭해 실태조사 및 회원명부 제작 관련 확인 등의 이유로 업체 정보 및 대표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협회 사칭 사례는 구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핑계로 업체 실적을 요구하거나 △실태조사를 명분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협회 유사 사이트로 유인해 각종 정보를 빼가는 방식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어떤 경로로 사용되는지 확인된 건 없지만 브로커 등을 통해 악용될 우려가 높은 만큼 의심사례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건협은 당부했다.

전건협 관계자는 “회원사 실적이나 개인정보 등을 직원이 전화해서 요구하진 않는다”며 “이와 유사한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협회로 확인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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