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륙지역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춘천 의암호 등 전국 12곳을 내수면 마리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도심 레저형(위)과 전원 휴양형(아래) 예시 조감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국내 내수면 마리나 도입을 위한 입조 조건 검토를 마치고 춘천 의암호 12개 지역을 내수면 마니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리나는 스포츠나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이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곳은 △춘천 의암호 △경기 안산 시화호 △경북 포항 형산강 하구 △부산 화명생태공원 △부산 을숙도생태공원 △부산 삼락생태공원 △인천 경인항 함상공원 △전남 영암호 △전북 김제 심포항 △충남 논산 탑정호 △충북 제천 청풍호 청풍랜드 △충북 단양 남한강 등 12곳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용역을 통해 국내 특성에 맞는 내수면 마리나 개발유형으로 도심 레저형과 전원 휴양형 2가지 유형을 도출했다. 도심 레저형은 도심 강변의 친수공원 역할을 하며 수상레저 교육과 스포츠 체험 등이 가능한 형태, 전원 휴양형은 호수, 내수면 리조트, 호텔 등과 연계한 휴식이 가능한 형태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 후보지 12곳은 현재 추진 중인 ‘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에 반영해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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