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m 높이의 공장건축물과 연돌 2기가 발파해체공법으로 전도(사진 위부터 아래로)되고 있다.(사진=비앤티데몰리션 제공 동영상 캡쳐)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디씨알이(DCRE) 인천공장 탄산화합공장건물과 연돌(굴뚝) 2기가 20일 오후 1시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발파공법으로 해체됐다.

이 공장건물은 지상 9층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건축물로, 가로 64m, 세로 26m, 높이 47m 규모가 점진적 전도공법으로 내부 설비구조물만 남긴채 10여초만에 내려앉았다. 각각 94m, 88m 높이의 연돌 2기도 잇따라 전도됐다.

발파해체공사는 디씨알이 주관하에 비계구조물해체공사 전문건설업체인 은하수산업(주) 및 발파해체 전문기업인 ㈜비앤티데몰리션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대형공장 건축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기 위해 첨단 해체공법인 발파해체공법을 적용했으며, 주변환경 및 공장건물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고 진동·소음·분진과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멀젼폭약 59.4kg과 함께 국내 최초로 초정밀 전자뇌관 406개를 사용했다.

안전한 발파해체 공사를 위해 주변 구조물 사전조사, 구조물 일부 취약화, 천공작업, 방호작업, 방진뚝 설치 등과 함께 3중 방호막을 둘러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고 발파 전·후에 살수작업으로 부유분진을 최소화 했다.

비앤티데몰리션의 박근순 대표는 “이번 공사에 적용된 첨단 발파해체공법은 도심지 내 노후화된 고층건물 및 산업시설물 철거시 안전성 확보 및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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