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희 협의회장 “건설업계도 재난·안전분야 전문성 강화해야”
대한전문건설협회 토공사업협의회(회장 김중희)는 2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기업재해경감협회(회장 이창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난·안전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MOU에는 토공협의회에서 김중희 회장과 황우연 정책부회장, 유광산 기술부회장, 이재균 감사 등 6명이, 기업재해경감협회에서는 이창수 회장과 정종수 숭실대학교 교수, 이득우 감사 등 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및 참석인사 소개 △MOU취지 설명 △MOU 서명 △폐회 및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와 재해경감협회는 협약을 통해 향후 토목분야의 재해경감활동을 위한 정보교류 및 업무지원, 토공사업과 연관된 재해경감활동에 상호 전문인력 참여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중희 회장은 “매년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설업계도 재난·안전분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돕는 매뉴얼 등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협의회와 재해경감협회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창수 회장은 “다른 어떤 MOU 자리보다 뜻 깊은 자리”라며 “말씀하신대로 이번 MOU가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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