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수준에 들어선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고학력을 가진 젊은 세대는 직장을 구하기 어렵게 되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한다. 또한 고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제조업체는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경제성장률은 둔화된다.

※ 일본은 ‘하이인컴트랩’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일본은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구조적 개혁보다는 재정 지출과 통화 완화 정책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수준이다. HSBC(홍콩·상하이은행)의 프레데릭 뉴먼 아시아 경제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사례를 들며 “부양정책으로 경기를 살리는 행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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