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원전밀집… 10년간 추진

원전이 밀집한 울산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원자력방재타운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에 걸쳐 원자력방재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에는 2016년 말 가동하기 시작한 신고리 원전 3호기와 신고리 4호기가 내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등 2023년에는 신고리 3∼6호기를 포함해 원전 15기가 울산 주변에서 가동된다.

울산시는 원전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는 방사능 방재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원자력방재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연구용역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원자력방재타운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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