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토지 보상절차 본격 착수

부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도시철도 공사 관련 보상절차가 본격화되면서 4개 공구 가운데 미착공 2개 공구도 연말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철도 공사에 편입되는 사유지 보상을 위해 지난 5월 지형도면 고시 후 전체 구간에 대한 물건조사와 측량을 마쳤다.

1차 보상 대상은 금정구 노포동 대룡마을 일원과 양산시 남부동·중부동 구간으로 토지 60필지(1만1788㎡)이며, 여기서 제외된 구간은 내년 1월께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도시철도는 2015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사업계획이 승인돼 공사를 착수했다.

1, 3공구는 시공사로 대우건설컨소시엄, 고려개발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돼 시공 중이다. 2, 4공구에 대해선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시공사가 선정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모두 5818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돼 총연장 11.431km 구간에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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