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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근무기강 해이 심각…근무지 이탈에 뇌물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속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와 LH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박재호 의원에게 10일 각각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토부 소속 일부 직원들은 강원도 출장시 강원랜드에 출입하고, LH 직원들은 수억원의 뇌물을 받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국토부 소속 6~7급 공무원 3명은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십회씩 강원랜드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A씨는 이 기간 강원도 출장을 32회 갔는데 카지노는 21번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직원은 24번 강원도에 출장을 가 17회 카지노에 출입했고, 나머지 직원은 10차례의 강원도 출장 중 3번 카지노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일과 시간 이후라고 해도 카지노를 수차례 방문한 행위는 국가공무원법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 이들에게 경고·주의 조치를 내렸다.

LH 소속 직원들의 부정행위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LH 직원들이 뇌물로 챙긴 금품이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파면 처분을 받은 직원이 전체 징계의 30%에 달하는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은 직원 대부분은 금품이나 향응을 받아 수사기관에 입건돼 처분이 내려졌고, 이 밖에도 품위 유지 위반으로 4명의 직원이 해임·파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성추행으로 인해 징계조치를 받은 경우도 3건이나 있었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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