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완공계획… 내달 용역 착수

전남 목포에 서남권 경제거점이 될 수산시설이 들어선다.

목포시는 냉동·냉장 창고, 판매시설, 가공공장, 거점형 위판장, 수출지원 시설 등 수산업 관련시설을 총망라한 수산종합타운을 2023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목포는 연근해 어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서남권 최대 수산물 집산지로 전국 6위의 수산물 위판고를 올리고 있지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의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건립은 기존 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능이 부족한 부분은 확충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기능은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올 추경에 용역비를 확보하고, 11월 중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학계, 수산업 종사자 등 생산, 가공, 유통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기존 시설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과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새로운 기능을 확보하는 방안 등 수산업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용역을 통해 수산 분야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하면 최적의 지역을 선정해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