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KKR·이지스자산운용 “5성급 호텔 등 건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민연금과 함께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자산은 총연면적 23만9188㎡, 순임대면적 12만1707㎡에 달하며 완공 시 프라임급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5성급 호텔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KKR 측은 설명했다.

총 263개 객실을 보유하게 될 5성급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이 20년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맺고 운영할 예정이다.

존 파타 KKR 아시아부동산부문 대표는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와 상징적인 건물이 자리를 잡을 이번 개발 프로젝트 투자에 업계 최고의 파트너인 이지스자산운용 및 국민연금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와 사양 면에서 국내 최고의 부동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자산”이라며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R 아시아 Ⅲ 펀드(KKR Asian Fund III)의 일환으로 집행되는 이번 투자는 KKR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진행하는 부동산 투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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