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협의체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 미세먼지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미세먼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세먼지 국가 R&D 주요 추진 현황 △현상 규명 및 예측 △집진 저감 기술 △생활환경 보호기술 △건강영향 평가 등 5개의 세션별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외 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을 위한 다양한 연구방법과 해역 및 항만 등 지역 특성에 기인한 미세먼지 연구 대안이 논의됐으며. 미생물과 관련된 바이오 미세먼지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도 언급됐다.

이밖에도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하는 등 대기오염 공간 분포를 측정하고, 예보 개선을 위한 대기경계층 연구 제안도 나왔다. 이어 도로변 미세먼지 노출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응집기술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을 향후 미세먼지 R&D 관련 기관(11개)들과 공유해 신규 사업 기획 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안을 제안한 산·학·연 분야 약 90여명의 연구자들을 미세먼지 R&D 전문가 풀에 포함, 미세먼지 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수행 시 자문위원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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