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제65회 총회에서 유대운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은 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65회 총회를 열어 2019사업연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정관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또 소액출자대의원 16인과 운영위원 3인을 선출했다.

총회는 전국 대의원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수익 3273억원, 총비용 2286억원으로 당기순이익 691억원 실현을 목표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수익예산은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발급 의무화, 보유공제사업 수익 확대 등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512억원 늘어난 3273억원으로 편성됐다.

비용예산은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한 긴축경영과 예산절감 기조를 바탕으로, 소모성 경비 지출을 최대한 동결 또는 삭감하는 방향으로 짜여졌으나 조합원들의 편익을 위한 서비스 지원비용 확대로 전년대비 40억원 증가한 2286억원으로 설정됐다.

조합은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도 법률상담센터 등 조합원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은 늘려 조합원과의 동반성장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남경엔지니어링토건 이규화 대의원, 장위토건 이강복 대의원, ㈜금성건설 오종순 대의원을 운영위원(사진 왼쪽부터)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결산 시기를 매년 2월에서 3월로 변경하고, 총보증한도를 산출할 때 공제사업 관련 출자금과 준비금은 제외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시도별, 업종별 다양성을 기준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소액출자 대의원 16인을 선임하고, 공석인 조합원 운영위원 3인도 선출했다. 이 가운데 1인은 시설물유지관리업계에서 참여하기로 했다.

운영위원에는 장위토건 이강복 대의원, ㈜남경엔지니어링토건 이규화 대의원, ㈜금성건설 오종순 대의원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조합은 이 외에도 2019사업연도 예산안 심의과정, 법률상담센터 운영 현황 등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대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유대운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상담센터 운영 및 불공정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긴축경영과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조합원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 확대와 정책과 제도 발굴, 개선에 노력해 조합원과 동반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이사장님과 조합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사장님 이하 직원들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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