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 물량 감소가 원인···토목공사는 2배 늘어

지난 9월 건설수주액이 작년 9월 대비 6.6% 감소한 10조9730억원으로 산출됐다. 토목공사 수주액이 2배 이상 늘어났으나, 건축 수주액이 줄면서 이같이 집계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건설수주액은 총 10조9730억원(잠정)으로 전년동월 대비 7700억원(6.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된 물량이 15.3%(3280억원) 늘어난 반면, 민간 발주 물량은 11.8%(1조1160억원) 줄었다.

공종별로는 도로·항만 등 토목 수주량이 101.3%(1조8480억원) 대폭 증가했으나, 사무실·점포 등 건축부문 수주량이 26.4%(2조6170억원)나 급감했다.

한편 건설기성액은 총 10조88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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