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에서 띄운 드론이 대형 재건축 공사장 상공위를 날며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항공촬영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IOT(사물인터넷) ‘공사장 미세먼지·소음 감시시스템’에 이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뿌리뽑기 위한 두 번째 조처다.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0여 곳의 공사장을 서초·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을 드론 촬영해 모니터링 노트북을 통해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구가 이러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게 된 것은 IOT ‘미세먼지·소음감시시스템’ 운영 결과 공사장 민원이 하루 평균 50여건에서 11월 현재 10여건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의 공사장 내부 육안점검에는 한계가 있어 드론 촬영으로 위해요인을 적출, 사전제거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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