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망교육센터 전경.(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수도 관망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도관망교육센터’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수도관망교육센터는 약 330㎡ 규모의 실습형 교육시설이다.

현장과 유사하게 조성된 실내 관망과 다양한 설비를 활용해 관로 점검부터 파손으로 인한 누수사고 대응까지 효율적인 관망관리를 위한 모든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다.

특히 실습용 관망에 설치된 인공 누수공을 활용하면 누수탐지, 관 세척, 누수부위 복구 등 상황별 사고수습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공에서 사용하는 센서와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관리하는 ‘스마트미터링’과 ‘원격감시제어’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기반의 관망운영시스템을 그대로 구축해 실무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수공은 지자체 공무원 및 국내외 물산업 기술자까지 연간 약 2000명의 수도 관망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수도 관망관리 전문인력 양성으로 매년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수돗물 손실을 줄이고 물 공급체계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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