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기준, 건설 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근로자 수는 2년 전보다 늘어난 반면, 건설업 창업 희망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비임금금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1년 이내 임금근로로 취업을 희망하는 176만7000명 중 7.7%(13만6000명)가 건설 산업을 선택한 것으로 산출됐다. 이는 2016년 동월 5.7%(2342명 중 1330명)보다 2%p 증가한 수치다.

농림어업(1.4%), 도소매·음식숙박업(16.6%), 전기·운수·통신·금융업(7.6%) 등은 희망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며, 건설업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89.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7.2%), 광·제조업(9.5%) 등은 증가했다.

또 1년 이내에 창업을 희망하는 11만9000명을 대상으로 업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0%(6000명)가 광·제조업 및 건설업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희망자 14만3000명 중 15.4%(2만2000명)가 광·제조업 및 건설업을 선택했던 2016년보다 10.4%p 줄어들었다.

한편 국민연금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올 8월 기준 건설업의 국민연금 가입 및 연금수급 비율은 79.0%, 미가입 21.0%로 미가입 비율이 전년동월 대비 0.7%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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