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VR 모델하우스 시연 모습(위 사진)과 건물 조감 VR 롤러코스터의 콘텐츠 장면(아래 사진)

유니브이알은 건축과 관광분야의 가상현실 수요를 반영한 ‘실감형 건축관광 가상현실 홍보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불황인 건설시장에 비용을 절감하고 차별화 된 홍보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아파트 분양홍보관에 가상현실 모델하우스가 적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외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유니브이알은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감체감장치와 연동하는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감형 건축관광 가상현실 홍보 플랫폼’은 △실내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는 ‘워킹 VR 모델하우스’ △건물 외관과 주변경치를 체험할 수 있는 ‘건물 조감 VR 롤러코스터’ △실사공간을 3D로 스캔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3D 촬영 실사 VR 투어’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유니브이알은 이러한 V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주변의 외부 실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와 360 촬영기술, 고도정보와 항공사진으로 지형을 만드는 기술도 활용했다.

또 아파트 내·외부를 3D모델링으로 정밀하게 만들고, 실사수준의 고품질 실시간 랜더링 기법을 적용했다. VR의 부작용인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VR 체감장치도 연동해 실감체감형으로 제공한다.

곽태진 대표는 VR플랫폼 패키지는 “VR 기술로 모든 평형을 감상할 수 있고 층고에 따른 바깥 경치나 시간별로 달라지는 햇빛 채광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체험도 가능하게 한다”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고객 유입을 늘리면서도 홍보 비용은 최대 90%까지 절감하고 공간도 줄일 수 있어 차별화 된 아파트 분양홍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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