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음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재현 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업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지난 9일 이재현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지역 전문건설사의 하도급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SOC 재정축소와 경기침체로 건설물량이 감소하고 경쟁심화로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지역업체 하도급이 매우 낮아 이를 타개하고자 이루어졌다.

인천시회는 회장단 및 지역분과위원장이 함께 인천지역 전문건설사의 하도급 확대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공사발주를 건의했다.

정하음 회장은 인천에서 대형공사가 많이 이루어지지만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전국에서 제일 낮다며 인천시 조례 권장사항인 60%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참여 이행과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시회는 △인·허가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조건부 명시 및 관리·감독 강화 △시행사 및 시공사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상생협약 체결 △인·허가 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하여 서구, 시회 및 시공사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를 건의했다.

이에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전문건설사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간담회 후에는 해당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