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문건설업 계약금액 94조원

지난 2017년 전문건설업체 수와 전문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공사계약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4.1%,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전문건설업 통계연보’<표지>를 제작하고, 이를 정부와 유관기관,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에 배부했다.

조사는 가스, 난방업종을 제외하고 기계설비업종과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을 포함한 23개 업종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보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등록 전문건설업체 수는 총 5만2735개사로 전년대비 4.1%(2089개사) 증가했다. 등록업종은 7만2387개로 3.6%(2525개) 늘었다.

지난해 전문건설업체의 공사계약금액은 총 93조9887억원으로 전년비 2.7%(2조4285억원) 늘어났다. 원도급 실적이 26조8100억원으로 4.4%, 하도급 실적이 67조1789억원으로 2.0% 증가했다.

계약방법별로는 일반경쟁이 50.7%를 차지했다. 이어 제한경쟁 18.9%와 수의계약 15.3%, 지명경쟁 15.2% 순으로 나타났다.

발주기관별로는 민간 발주 금액이 66조1184억원으로 전체의 70.3%를 차지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12조945억원(12.9%), 공기업 8조6567억원(9.2%), 공공단체 3조5547억원(3.8%), 정부기관 3조4697억원(3.7%), 주한외국기관 948억원(0.1%)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기성실적은 108조2685억원으로 전년비 12조3062억원(12.8%) 증가했다.

한편 통계연보는 전건협 홈페이지(www.kos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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