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도공·LH 등과 맺은 협의체서 성과
도공 측 전건협 건의 사항 14건 중 “12건 우선 개선”

◇전건협과 도로공사가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동반성장협의체 희의를 가지고 있다. 아래사진은 전건협과 LH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가진 TF협의회 회의 모습.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동반성장협의체 회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16일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TF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전건협은 지난 2015년부터 양 공공기관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회원사들의 공공공사 현장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그 일환이다.

먼저, 도공과 가진 회의에서는 지난 5월에 전건협에서 건의했던 14가지의 회원사 애로사항에 대한 도공 측 개선방안을 전달 받았다.

건의 내용은 △구입레미콘(지급자재) 적기수급 곤란 △근로시간 단축 건설현장 특수성 반영 △하도급사에 설계변경 상세내역 통보 △입찰서류 모두 발주자 확인 요구 △건설현장 점검회수 조정 등이다.

도공은 14건 중 확장공사 조기개통구간 하자보수보증서 발급과 강교도장 금속용사 적용 방향 제시 등 2건을 제외한 12건에 대해 우선 개선방안을 마련해 전건협에 전달했다. 빠진 2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수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도회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전건협은 또 지난 16일 LH와도 TF협의회 회의를 가지고 LH현장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행위 개선에 함께 힘쓰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전건협과 LH는 LH 공사현장에 참여중인 전문건설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키로 했다. 또 불공정하도급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합동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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