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연 대전시회 부회장(오른쪽)이 대전소년원에 리모델링 공사비와 물품을 지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의 윤태연 부회장(태민건설 대표)이 대전 동구 대전소년원(대산학교) 내 교육수련장의 리모델링 공사비 3000만원과 가구 등 물품을 지원해 화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한 ‘마음나루쉼터’ 개관식은 윤태연 부회장과 이용호 대전소년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대전소년원에서 열렸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마음나루쉼터는 대산학교 내 ‘치유의 숲’에 방치돼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야외생활시설이다.

윤 부회장은 그동안 대산학교 내 교육수련장이 시설노후화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리모델링 공사에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한 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멋진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마음나루쉼터는 다목적교육장(가족사랑캠프·소그룹상담·부적응학생 개인상담) 및 교육프로그램(미술·원예·음악 치료)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태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행청소년 선도사업은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사회에 복귀했을 때 지역사회가 이들의 탈선을 막아주기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의미가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나루쉼터 리모델링이라는 작은 시작으로 대산학교 청소년들이 더 나아진 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접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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