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서 분량 최대 97% 축소 가능

공사 시방서의 분량은 대폭 줄이고 설계도서간 일치성은 높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조달청은 5일 공사관리 기술노하우를 담은 ‘GUIDE(기술도움)-시방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나라장터에 공개했다.

‘GUIDE-시방서 시스템’은 모바일로 설계 및 공사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에 통용되는 표준시방서와 다르게 건설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사시방서 작성 표준(안)’을 적용하면 시방서 분량을 기존대비 최대 97% 축소할 수 있어 작성 비용이 절감되고 설계도서간 일치성도 높아진다.

시스템은 현재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발주된 설계용역 29건에 적용 중이다. 시스템은 다른 발주기관 및 민간 공사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현재 시설공사 대표 60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시스템에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조달청 공사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해 매년 약 20여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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