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국제세미나 개최

◇SOC(사회간접자본)와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문제를 다룬 국제세미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사진제공=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12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사회간접자본(SOC)-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NI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SOC에 4차산업혁명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융합한 ‘지능형 SOC’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9월 정보화사업을 수반하는 SOC 사업에는 정보화계획을 수립하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SOC-ICT 융합 시너지를 선보인 자리다. 행사에는 중국·호주·싱가포르·일본 등 4개국에서 온 ICT 융합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SOC-ICT협의회 운영위원인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녹색도시 센터장은 특별강연에서 국가인프라 영역에 최신기술 도입이 필요한 점과 융합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영로 NIA 기술지원본부장은 지능형 SOC 구현을 위한 정부의 확산 전략을 제시했으며, 동국대 위금숙 교수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안했다.

일본 국토지리원(GSI) 이마키이레 전 국장은 일본 정부의 지진피해 완화를 위한 ICT 활용 실시간 모션 맵, 지진 해일 조기경고 등 사례를 설명했고, 중국 광저우(廣州)시 샤우지안핑 소장은 광저우가 작년부터 생태 산업단지, 스마트시티 등 334개 프로젝트에 총 5312억 위안(약 86조원)을 투자하며 국가 스마트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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