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조합원 시대 맞아 법률상담센터 등 조합원 서비스 대폭 강화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조합원 5만 개사 시대가 열리는 등 다양한 경영성과들을 달성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7년 12월 전문건설공제조합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대운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조합원과 직원들을 만나는 현장소통경영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찾아오는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조합원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조한 유대운 이사장은 현장에서 다수의 조합원들이 법률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전문건설회관 1층에서 열린 ‘전문건설인을 위한 법률상담센터’ 개소식.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유대운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그 결과, 조합과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김영윤)는 전문건설회관 1층에 ‘전문건설인을 위한 법률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법률, 노무, 세무회계, 기술분쟁 등 전문건설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상담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상담센터는 연말까지 약 1,3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제공하며 전문건설인의 권익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8월에는 조합이 자체적인 공제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유공제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손해보험사와 협약을 맺고 조합이 판매만을 담당했으나, 보유공제사업 전환을 통해 조합은 상품설계부터 판매 및 보상에 이르는 완전한 공제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상품설계 단계에서는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보상 단계에서는 신속·정확한 보상절차를 제공해 조합원 만족과 조합 공제상품 이용 확대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2018년에도 조합은 조합원 만족과 편익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좌당 1만원 조합원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출자증권 좌당 지분가액도 올 한해 2차례에 걸친 인상을 통해 916,230원으로 확정했다. 최근 3년간 지급된 조합원 배당금 총액은 1385억원으로, 조합은 주주 조합원의 재산보호를 위한 선량한 관리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한 해 업무서비스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전산시스템 개선과 상품개선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에 많은 조합원이 불편을 겪었던 연장, 증액 보증서 일괄신청 기능과 감액보증서 인터넷 신청기능을 추가해 업무편익을 높였으며, 보증서 취소 후 재발급 시 최저수수료 공제 없이 전액 환불하도록 해 수수료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 또 보증서출력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공인인증서 없이도 발급번호, 인증번호만으로 조합원 및 보증채권자가 보증서를 출력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신용평가 신청 등 다양한 업무처리에 있어 절차 간소화를 통해 조합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공사이행보증 상품의 보증한도확대와 수수료인하를 통해 종합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하고, 건설 산업 개편안에 따른 보증시장 경쟁에도 대비하고자 노력했다. 조합원과의 소통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각 지점에서는 지점별 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조합원간담회를 개최해 조합 정책과 업무를 안내하고, 조합원의 고충에 귀 기울였다. 지역별 조합원을 찾아가는 건설법률실무설명회, 건설재해 상담 실무교육을 제공해 법률 및 안전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조합원이 신뢰할 수 있는 조합이 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조합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로부터 5년 연속으로 국제신용등급 ‘A3(안정적)’을 받았다. 조합은 2014년 국내보증기관 최초로 무디스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했으며, 건설 금융기관으로서의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검증받기 위해 매년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평가 및 확인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금융기관의 정보유출 사고 등 보안 사고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국가인증을 획득해 정보보호 안정성을 높이기도 했다. 

조합은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2018년에도 다양한 봉사 및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기부금을 지원하는 한편, 분기별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2018년에도 조합은 창립30주년과 함께 여러 경영성과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건설인 모두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새해 건설 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건설공제조합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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