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등학교가 11일 첫 졸업생 126명을 배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는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장기적·안정적으로 육성하고자 2016년 설립됐다. 그동안 국토부는 기숙사 신축, 실습시설 개량, 교육교재 연구, 해외연수 지원 등을 위해 2015년부터 4년간 50억원을 지원했다.

학교는 최신 설비와 기자재를 통해 산업계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이스터 육성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첫 회 졸업생들은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26명 중 107명이 취업했으며 공공기관에 13명, 대기업에 9명, 중소·중견기업에 85명이 입사했다.

졸업식에는 국토부 박선호 1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WIFI: World Infra Frontier Internship)을 운영하고 있다. 또 향후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등 국제기구 및 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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