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3만4000명··· 전년대비 2.3% ↑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던 건설 취업자 수가 지난해 200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취업자 수는 총 203만4000명으로, 전년 198만8000명 대비 2.3%(4만7000명) 늘었다.

전 산업 취업자 수는 총 268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7000명(0.4%) 찔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농림어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제조업, 광공업 등에서 줄어들면서 이같이 집계됐다.

전 산업 취업자 중 건설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7.0%, 2017년에는 7.4%를 기록했다.

한편 건설업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6시간으로 전년 대비 1.3시간 줄었다. 주요 산업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인 41.5시간 보다도 0.9시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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