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청년층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도제식 훈련 지원 사업에 나선다. 도제식 훈련 지원 사업은 건설관련 공업고등학교와 전문건설회사의 취업 연계 지원 사업으로 조합원사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지난 2일부터 참여기업 및 학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참여기업은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전문건설업체로서 최소 2인 이상의 훈련생 채용을 약정해야 한다. 참여기업은 훈련생에게 보통인부 건설업 시중노임단가 70%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원거리 현장배치 시에는 숙식 등 복리후생을 제공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상 임금체불기업, 산업안전보건법 상 산재다발기업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조합은 신청 절차를 거쳐 전문건설업체를 선정하고, 전국 77개 건설관련 고등학교 중에서 참여기업과 근거리에 있는 학교를 선발해 도제식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교에서는 기능장이나 산업현장 교수가 3개월 이상 총 360시간의 현장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도제식 훈련을 수료한 학생들은 참여기업에 채용되어 3개월간 100시간 이상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참여기업에는 훈련생 1인당 월 30만원의 지원금이 6개월간 지급되며, 관리자에게도 월 10만원의 지원금이 3개월간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조합원사는 오는 1월 31일까지 우편(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전문건설공제조합 도제식교육 추진TF팀) 또는 이메일(jboh@kscfc.com)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신청서 및 안내 자료는 조합 홈페이지(www.kscfc.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