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종합 산업
“다인건설, 임금체불 13억 해결하라”… 울산건설노조 집회 열어

‘로얄팰리스’라는 브랜드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종합건설업체 다인건설㈜이 인건비와 장비 대금을 체불하고 있어 지역건설노조가 들고 일어섰다.

10일 울산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건설노조 울산분회 소속 조합원 등은 울산 번영로의 다인로얄팰리스 신축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건설노조는 건설기계 조합원 100여명의 3개월치 임금 13억원이 체불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게차, 타워크레인 등 장비와 비노조 근로자, 레미콘 공급업체, 설비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체불도 상당해 파악되지 않은 체불금액이 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인건설은 지난해 2월에도 3개월치 임금 40억원을 체불했다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전력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울산 뿐 아니라 부산, 양산 지역도 로얄팰리스 현장마다 임금이 체불된 상황이고 체불정도가 심각해 고발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인건설은 2012년 설립 이후 오피스텔과 아파텔을 주력으로 시행·시공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토건업종 90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시 목감과 배곧신도시, 구리 갈매, 수원 호매실, 울산, 부산, 대구 등에서 시공 중이다.

전문건설업계는 이번 체불문제에 대한 다인건설의 대응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하도급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고, 최근 들어 지연지급으로 자금난을 겪는 하도급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인건설 한 임원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협력사와 계약자들과 합의를 보고 있다”면서도 “(울산현장 집회는) 금시초문이다.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승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종료된 연재물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