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총 9014억 투자
61만㎡에 루지어드벤처 등 건설

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일대에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전남도와 함평군, 서진건설이 ‘사포관광지 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포관광지 61만4000㎡ 부지에 9014억원을 들여 루지어드벤처와 관광호텔, 휴양콘도 등을 건설한다. 고용창출 효과는 9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지는 무동력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으로 트랙을 달리는 놀이기구다. 콘도미니엄 3동 1492실과 관광호텔 200실, 한옥펜션, 전망대,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의 시설도 건립한다.

편의시설로는 상가와 주차장,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투자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며 2020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사포관광지가 개발되면 전남 서남권 최대 규모의 휴양시설로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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