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더 늦기 전에 배워야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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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더 늦기 전에 배워야 변해요”
  • 이창훈 기자
  • 승인 2019.0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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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건설 관련 한 인터넷 카페가 개최한 ‘노무, 세무, 법무 합동 세미나’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1년에 6~8회 정도 열리는 세미나의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이었는데,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되고 추가 요청이 쇄도해 150명으로 늘렸다. 교육이 주로 서울에서 열리는지라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오는 인원도 있었다.

세미나를 준비한 노무법인 관계자는 최근 각종 건설 관련 법‧제도가 급변하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교육 수요가 많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체의 역량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서는 소속 직원들 스스로도 ‘Step-up’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최근 업체들이 교육 세미나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동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교육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우는 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훗날 분쟁이 발생해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노무·법무법인 등이 회원사, 조합원을 상대로 하는 무료 교육을 활용하면 된다. 휙휙 바뀌는 법·제도를 알기 쉽게 정리해 주기 때문에 각종 현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른들은 “어렸을 때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면서 자녀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조언한다. 아마도 원·하도급 분쟁을 겪으면서 노무·법무 관련 역량이 부족한 것을 뼈저리게 느낀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렇게 조언할 것이다. 늦기 전에 각자 교육 찾아 들으시라고.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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