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산은 미래전략연구소 제시

‘건설의 디지털화’ 추진해 낮은 생산성 끌어올려야  

2030년 한국건설산업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상품은 스마트시티, 해외시장은 아시아시장을 주목하라.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Korea Industry 2030’ 보고서에서 건설산업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건설 등 우리나라 주요 10개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측해보고 향후 발생할 문제점을 진단, 해결방법 및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선 건설산업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디지털화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BIM을 활용해 건설 전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GPS와 드론을 활용해 오차 없는 시공을 하며, 3D 프린터 또는 공장 제작으로 현장시공에서 현장 조립방식으로 변화한다면, 건설산업의 낮은 생산성을 제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 상품으로는 국내 건설시장에서 스마트시티, 소규모 재개발 및 재건축의 활성화, 도시 개조사업, 기존시설물의 유지관리의 지속 확대를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스마트시티사업을 꼽았다. 많은 신흥국들이 짧은 기간에 도시를 완성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신도시개발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세계 건설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신남방지역 경제권의 확산으로 아시아 시장점유율이 51%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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