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외곽을 순환하는 1, 2 순환도로에 이어 제 3순환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3일 “시 외곽을 도는 1,2 순환도로에 이어 제 3순환도로가 만들어지면 광주시내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획기적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구상중인 제 3순환도로는 우선 시 외곽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기존고속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나머지 빈구간에만 도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때문에 공사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어 개설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광주시 외곽은 현재 남·서쪽의 광주-완도 고속도가 개설될 계획이며 서쪽은 광주-무안 고속도가 공사중이다.

또 북·서쪽은 호남고속도가 이미 자리잡고 있고 서해안고속도와 연결되는 장성-담양 고속도는 건설중이며 북동쪽은 88올림픽 고속도가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고속도로 환경을 이용해 총 102.4㎞ 길이의 제 3순환도로 5개구간을 3조4천7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2015년 완공한다는 복안이다.

5개 구간은 1구간 양촌-본량(14.85㎞), 2구간 본량-북광주(18.15㎞), 3구간 북광주-장성 대덕(17㎞), 4구간 대덕-화순 백련동(32㎞), 5구간 백련동-양촌(2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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