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토지공사가 겨울철을 맞은 개성시민들에게 연탄 2만t을 지원한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3일 “현재 토공이 북측과 개성주민들에 대한 연탄지원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있다”며 “토공과 정부는 각각 1만t씩 총 540만장의 연탄을 개성시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측이 지원하게 되는 540만장의 연탄은 개성지역 주민 15만명이 두 달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정부는 남측에서 제공한 연탄을 사용할 수 있는 난로 1만개도 함께 지원할 계획으로 이 같은 내용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보고했다…▶…이 당국자는 “전달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해서는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개성지역 주민들이 동절기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이달 중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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