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본격 지원한다.

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도시재생특위 출범식을 갖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구을)을 위원장으로, 김정우 의원(기재위, 경기 군포시갑)과 김철민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기 안산시상록구을)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간사는 황희 의원(국토위, 서울 양천구갑)이 맡는다.

◇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출범식 후 이해찬 대표, 박영선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특위 위원은 원혜영·박재호·맹성규·고용진·송기헌·강병원·박주민·윤준호·김병욱 의원과 8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특위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낙후된 도시를 재활성화 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해찬 대표는 축사에서 “서울을 비롯해 웬만한 도시들에 노후화된 지역들이 많아 여러 가지 도시-뉴딜 사업을 유형별로 지역마다 실정에 맞춰서 잘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일 년에 100개씩 선정해서 5년 동안 차차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도시재생은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이라며 “현대 구도심의 문제나 그동안 도시를 가꿔오면서 노후화된 도시의 기반시설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및 21세기 4차산업 혁명시대와 함께 스마트시티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도시재생특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도시재생특위는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현장과 (도시재생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정부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도시재생 현장의 여러 문제점들을 녹여 원활하게 진행돼 대한민국 신경제를 이루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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