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택건설협회·건축사회와 디자인·안전성 향상 협약 체결

광주시가 획일적이고 병풍화된 광주지역 공동주택 디자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다운 공동주택 디자인 및 안정성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에서 이용섭 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박재홍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 강현구 회장과 광주지역 공동주택의 디자인과 안전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참여 협약기관들은 △광주다운 디자인과 안전방안이 적용된 공동주택 조성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주택건설사업의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참여기관의 상호 번영을 위한 기타 정책사업의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공동주택 디자인 개선과 안전향상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공동주택 디자인과 안전향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연말까지 건축위원회 심의기준 등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주택보급률은 105.3%에 달하며 아파트 비율은 지난 2017년말 기준으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65.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획일적인 아파트로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고밀화에 따른 일조·조망 분쟁 등 주변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공동주택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부대시설을 통한 주거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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