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건기연 원장(왼쪽 첫번째)과 원희룡 제주도 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참석한 협약식 모습.(사진제공=건기연)

제주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주도의 건설산업 활성화와 환경 및 교통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건기연은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함께 건설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기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건기연 O2O 서비스’란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 등의 수요를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오프라인으로 건기연의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개발 서비스를 말한다.

건기연의 고급 인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지자체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주는 ‘온라인 지자체 부설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와 건기연은 실무팀을 구성하고 협력을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여기에는 △제주형 도로포장 △해양 유·무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약 50여 건의 현안 해결형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한편 건기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와 교통문제 등 당면한 시급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는 물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같은 중장기적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까지 수행하며 제주의 건설분야 정책 ‘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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