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전 필수 공제상품으로 자리 잡아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의 영업배상책임공제 매출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 실적 분석 결과, 2018년도 계약건수는 총 1만4000여 건, 매출액은 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건수 12.8% 증가, 매출액은 26.3%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전체 매출액 규모는 11배 이상 성장했다.

영업배상책임공제는 건설공사로 인해 제3자가 신체나 재물의 손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배상금을 보상해주는 공제상품이다.

조합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 실적의 가파른 성장세는 건설사들의 현장 위험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공제상품 가입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기 시작한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와 달리 사고 피해자들이 발주처나 원도급사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행정력을 소모하고, 직접 피해 보상금을 합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보상금액 규모도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작년 8월 보유공제사업 전환에 따라 조합이 직접 보상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전보다 빠른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품성 강화에 힘써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조합은 보유공제사업 전환 이후 보상업무 처리기간을 기존 평균 79.8일에서 34.5일로 절반 넘게 단축시켰다.

조합 공제서비스는 민간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인터넷업무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공사건별로 가입하거나 1년 단위로 전체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상품 및 가입 관련 문의는 각 지점을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제3자 대인·대물 사고를 조합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경험이 공유되면서 판매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상품서비스 강화에 주력하여 근로자재해공제에 이어 영업배상공제를 대한민국 대표 건설 관련 공제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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